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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패커4(LaserPecker4)

레이저패커4 첫 테스트

by psychofriend 2023. 12. 16.

레이저패커 프로를 구입했다가 두번 테스트 후 바로 방출.

기존의 40w co2레이저와 비교해 도저히 사용 할 수 없는 수준 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레이저패커4를 다시 구입.

테스트....

 

 

이것이 원본.

 

결과물 - 기본 설정, 2k 설정.

 

 

- 원본 -

 

결과물 - 기본 설정, 1k 설정

 

 

대실패작.  

 

엑스툴 f1과 한참 고려 끝에 레이저 패커4를 구입.

 

가장 큰 이유는 각인 면적. 115x115이면 사진첩에 꽂혀 있는 사진 크기(87x127)도 안나오는 각인 영역.

요즘 프린터의 기본 포토 인화지는 약 102x152.

f1의 경우 익스텐션키트 장착해야 나오는 사이즈인데, 115 x 400으로 길쭉한 사이즈.

 

두번째는 가격, 펀딩가와 차이가 나도 너무 차이가 난다(50만원 이상). 로타리, 익스텐션키트만 포함해도 300이 넘어감.

 

참고로 사용 목적에 상관없이 풀셋으로 구매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속도는 f1이 4000으로 두배 빠름. f1 판매 페이지 기본 비교 사양에서 뛰어난 점은 이거 하나뿐.

그런데 속도가 빠르다는건 굉장히 중요한 점인데, 이점에서 한참 고민하다 각인 면적을 선택했음.

 

하지만 제조사에서 표기하고 있는 이 속도는 믿을게 못된다.

그 이유는 최대 2000이고 4000이고 8000이고, 모두 최저 해상도에 최저 설정시의 금속 모드 각인 속도다.

참고로 금속 각인 모드가 아니라면 저 속도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최저 설정이라 할지라도 한참 느리다).

글자나 단순 이미지의 각인에는 빠르겠지만, 사진등 복잡한 이미지나 목재등에  각인시에는 그게 그거란 소리.

 

만약 금속과 플라스틱 각인만 한다는 가정하에,

속도만 보고 결정한다면, 차라리 파이버 레이저로 가겠음(각인 면적 100x100, 속도 8000, 국내 제작 230~250만원)

 

 

참고로.. 유튜브 영상을 보면 국내고 해외고  90%이상이 광고 영상.

특히 끝판왕, 죽이는, 미친, 내돈내산 등등 이런 수식어가 있는 영상들 포함(건너 뛰어야 될 영상들 - 기본 설정으로 테스트만 해보고 끝),

거의 대부분이 협찬을 받아 만든 광고 영상. 광고라는 말만 없을 뿐, 하다 못해 협찬은 받았지만 광고는 아니란다(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하다 못해 비교 영상들까지도 협찬 영상이 대부분이다.

 

기본 세팅만으로 이정도면 돈값은 한다 본다.

패커4에서 제일 불편한 아크릴 커버와 집진세트는 10만원 이내로 제작할 수 있다.

집진기의 경우 프리볼러와 소형 송풍기나 시로코팬을 이용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패커4 앱버전의 프로그램과 pc버전의 프로그램이 거의 똑같다.

더 깊이 있는 작업이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똑같다. 버전만 다를 뿐.

 

 

f1이나 패커4 같은 이런한 레이저 기기들은 컷팅용이 아닌 각인용이다.

이유는 모듈이 직접 움직여 소재 바로 위에서 수직으로 레이저를 내보내는게 아니라, 

모듈은 고정된 채 반사에 의해 레이저를 내보낸다.

이 말은 레이저의 중심점에서 멀어질수록 빗각으로 잘린다는 뜻.

20x20(mm) 크기의 컷팅 결과물은 그나마 만족 했으나 그마저도 완전히 직각으로 컷팅 되지 않는다.